[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50여명의 치매노인에게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원을 신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는 170억원을 들여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원을 오는 2026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신축에 들어간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26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위해 전주에 주사무소 또는 산하시설을 둔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토지사용승낙 공개모집을 실시해 올 하반기에 부지 선정을 완료 후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원은 장기요양 2∼5등급 치매 환자가 입소할 수 있도록 치매전담실 3실이 필수적으로 설치된다.
치매전담실은 치매노인들이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보다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 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들이 치매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본인에게는 현실인식 훈련, 운동요법, 인지자극 훈련 등의 프로그램이 매일 제공되고 가족들에게는 교육·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주시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식표를 발급하고 사전 지문을 등록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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