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리더십 종합적으로 고려"
이춘석 제34대 국회사무총장 퇴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차관급 인사인 국회사무처 입법차장과 사무차장 인선을 단행했다.
김 의장은 신임 입법차장에 박장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신임 사무차장에 홍형선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7월 22일자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박장호 신임 입법차장은 입법고시 13회로 1995년 국회사무처에 입직한 이래 법사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에서 근무한 입법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홍형선 신임 사무차장은 1995년 입법고시 13회 출신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정책처,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한 예·결산전문가라는 평이다.김 의장은 이번 차관급 인사를 통해 전문성·리더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공정성·객관성이 반영된 평가에 기반한 국회 인사운영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을 기점으로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인사를 조속히 실시하여 국회 원 구성 이후 입법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이춘석 제34대 국회 사무총장이 이날 1년 6개월간의 소임을 다하고 퇴임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 사무총장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법 통과를 지원하고 국회 부산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힘썼단 평가를 받는다.
이 총장은 퇴임식에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