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고랭지 기후 조건을 이용한 고품질의 여름딸기 국내 육성품종을 생산하기 위해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21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여름딸기 주 재배품종인 외래품종 '샤롯데'를 국내 육성품종인 '장하', '미하' 등으로 대체해 검역병해충 유입을 전면 차단하고 고품질 여름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름딸기 육성 시범단지.[사진=삼척시청] 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하장면 소재 여름딸기 재배 농가 2개소 950㎡ 면적에 여름딸기 국내 육성품종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선정된 농가에는 여름딸기 재배를 위한 시설하우스, 자동화시설, 차광 및 보온커튼, 육묘베드, 양액관수 시설, 상토 등 생산기반 조성과 현장 컨설팅을 통한 기술지원으로 여름딸기 국내 육성품종 확대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1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와 성과분석을 통해 여름딸기 국내 육성품종 생산을 확대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기 기술지도담당은 "이번 여름딸기 국내품종 육성이 성공해 확대 추진해 나간다면 관내 여름딸기 재배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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