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일 오후 1시 49분쯤 강원 동해항 남측부두 시멘트 매몰 사망사고와 관련해 쌍용C&E가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뉴스핌 DB] 2021.03.31 onemoregive@newspim.com |
쌍용C&E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동해항 북평공장내 부두에 정박돼 있던 선박내부의 홀드 청소작업 중 시멘트 부원료 덩어리가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가 매몰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에 따라 쌍용C&E는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사고 현장에 사고대책위원회를 마련해 사고 수습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쌍용C&E 관계자는 "쌍용C&E 임직원 모두는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재발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관리규정을 더 면밀하게 살피는 등 안전의식 제고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들의 상심과 어려움을 깊이 통감하며 최선의 예우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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