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정읍경찰서는 별거 중인 아내를 납치한 혐의로 추적을 받던 A(45) 씨가 고창군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께 A씨의 부인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A씨가 정읍시 소재 한 B씨의 가게 인근에서 B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운 것을 확인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7.19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4시간여 만에 고창군 성내면 한 야산에서 부인을 태웠던 차량과 B씨를 발견했고 "노끈을 가지고 산으로 갔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을 벌인 결과 이날 오전 10시께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