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환자의 암 발생률 유의미하게 증가"...국내 첫 보고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가 발표한 연구논문이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강원대학교병원 문기원 교수.[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2.07.18 onemoregive@newspim.com |
18일 강원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문기원 교수는 통풍 환자와 암 발생률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주제로 한 'Cancer risk in Korean patients with gout'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시행한 연구로, 17만9930명의 통풍 환자와 대조군을 바탕으로 통풍 환자의 암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
문 교수는 심평원의 빅데이터를 활용, 대조군에 비해 통풍 환자가 식도암, 위암,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신체기관에서의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통풍 환자의 암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국내 최초로 보고한 것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내과학회지인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2022년 상반기, 37호'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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