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풍산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 육성 박차…매출 2000억 목표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09:32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09:33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4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풍산홀딩스가 자회사 풍산특수금속을 통해 이차전지용 소재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산특수금속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용 소재를 가공하는 풍산디에이케이와 이차전지용 필름 소재 제조사인 KP머트리얼즈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15일 "풍산디에이케이는 리드탭 제조 사업에 진출했으며, 기존 제조사와 사업 협력 추진중에 있다"며 "원통형 이차전지 소재 개발에도 성공해 지난 4월 샘플 제작을 완료했고, 글로벌 탑티어 전기차 기업으로의 납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설립된 KP머트리얼즈는 리드탭 폴리머수지(PP) 필름 개발을 완료해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풍산디에이케이는 파우치형 이차전지 리드탭(Lead Tab)에 들어가는 원소재를 전문으로 가공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 뿐만 아니라 최근 리드탭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리드탭은 이차전지를 외부 전자기기와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 배터리에는 대형 리드탭이 사용되는 데 배터리 전기적 저항을 낮추고 충방전 속도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PP필름은 리드탭 위에 융착돼 배터리와 리드탭을 접합, 밀봉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시장은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EV 시장 점유율은 12%에서 2030년에는 56%로 급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시장은 2022년 839억원에서 2030년 1조2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풍산특수금속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 리드탭 사업의 향후 목표 매출액은 2000억원"이라며 "현재 주력 매출원인 STS 정밀재와 초극박 소재 사업과 맞물리면서 풍산특수금속은 매출 4000억원 규모의 풍산그룹 주력계열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풍산특수금속은 철합금 및 기타특수금속 제조기업으로 풍산홀딩스가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5% 증가했다. 풍산특수금속은 이차전지용 소재 가공 및 제조기업 풍산디에이케이와 케이피머트리얼즈의 지분을 각각 95.71%, 45.06% 보유 중이다.

풍산그룹 지배구조[자료=풍산홀딩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