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지난 4월 단 1건 검출...개인위생 철저 '당부'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북도내에서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지난 5일에 채취된 검체검사 결과 인플루엔자 A/H3N2 형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13 lbs0964@newspim.com |
이 인플루엔자 유형은 코로나19 유행하기 전까지 매년 겨울-봄에 걸쳐 유행하던 바이러스였으나 전북 도내에서는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검출됐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 절기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고, 2021-2022 절기 18주차인 4월 25~29일 에 1건(A/H3N2) 검출된 바 있다.
인플루엔자는 38℃ 이상 고열을 동반한 두통, 기침, 피로감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이 곧 유행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올해 가을~겨울에 코로나19와 함께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며 "이런 경우 호흡기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함께 두가지 질병을 감별해야 하는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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