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강산 관광 중단 14년...기업협회 "희망고문 그만하고 청산해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12일 13:44

최종수정 : 2022년07월12일 13: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경협 기업인, 기자회견 열고 보상 촉구
"투자금 전액 지원하고 대출금 탕감해달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14년째를 맞은 가운데 기업인들이 "이제는 청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금 전액를 지원하고 대출금과 이재 전액을 탕감해달라"고 요구했다.

사단법인 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관광 중단 14년으로 더 이상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금강산기업협회 등 남북경협단체 회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경협청산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2.07.12 yooksa@newspim.com

이들 단체는 "지난 2008년 7월 12일 금강산관광 중단과 2010년 5·24 조치,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등 모든 남북경협이 중단됐고 북한은 2016년 3월 모든 계약을 파기함으로써 남북 민간 경협의 뿌리가 송두리째 날아가 버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기업파산, 가족해체, 신용불량 등으로 14년간 희망고문으로 있는 금강산기업인과 남북경협기업인들에게 이제는 남북경협청산특별법을 정부 입법으로 청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남북교류협력법에 투자기업의 귀책사유 없이 정치적 이유로 인한 자산의 몰수, 박탈, 전쟁, 남북 당국의 사업 중단 조치 등 비상위험으로 인하여 투자기업이 손실을 입을 경우, 손실액의 90%까지 기금에서 받을 수 있다는 기금법 시행령 제5장 손실 보조 근거도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를 향해서는 "5.24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개별관광, 구상무역 등 남북경협을 재개하고, 이산가족 상봉, 코로나19 의약품 지원과 인도적지원 등 유엔제재에 저촉되지 않은 사업부터 조속히 추진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최요식 금강산기업협회장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50대에 시작한 금강산 사업이 7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정권이 네 번이나 바뀌었는데도 남북관계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정부도 남북경협기업인들에게 더이상 희망고문을 하지 말라. 속을만큼 속았고 아플만큼 아팠다"고 호소했다.

기업인들은 구체적으로 ▲대북 투자금 100% 지급 ▲대출금 100% 탕감 ▲남북경협청산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