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강릉시, 평창군과 협력하여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강릉 올림픽파크(하키센터), 강릉 올림픽파크(하키보조), 평창 동계올림픽기념관, 평창 평화테마파크.[사진=강원도]2022.07.11 grsoon815@newspim.com |
'지자체간 협력 뉴딜 사업' 공모는 지역 생활권에 기반한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사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강원도는 지난 3월 응모하여 7월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자체 중 최대 지원한도인 국비 25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강원도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시, 평창군이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올림픽경기장 사후활용과 올림픽유산 시설에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림픽 문화유산 시설의 외부 벽면 등에 미디어파사드, 인터렉티브 등 첨단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23년 말까지 강릉하키센터를 비롯한 평창 동계올림픽기념관, 평화테마파크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이전에 완공하여 강릉하키센터에서 추진 중인 첨단 미디어아트 아이스쇼(G-SHOW)와 연계하면 신규 관광명소로도 활용되어 올림픽 유산가치 제고와 지역 문화관광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 조관묵 올림픽시설과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역인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의 지역연계 협력체계를 다지고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문화관광 경쟁력 제고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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