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동상·부원·회현동 도시재생사업 7년만에 마무리

기사입력 : 2022년07월07일 13:42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3: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구도심 쇠퇴지역인 동상·회현·부원동 467억원을 들인 김해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 7년 여만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지역주민 공동체 회복과 함께 원도심 재생 거점시설인 회현연가, 남산별곡, 다어울림센터, 분성광장, 김해청년다옴, 동상동 월드 누들 문화관을 조성하고 푸른마을 골목 가꾸기, 원도심 안내정보체계 구축,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김해 회현 연가[사진=김해시] 2022.07.07

◆지속가능 마을 재생 비즈니스 모델

지난해 11월 29억원을 들여 김해시 가야의길 20(봉황동)에 조성한 회현연가(연면적 863㎡, 2층)의 경우 지역 특산품인 김해장군차와 산딸기 와인으로 국내 최초 치즈 토종균을 개발해 만든 김해치즈·요구르트를 제조해 치즈·피자 체험관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곳으로, 올해 4월 운영에 들어가 청년 쉐프가 만든 세련된 음식도 맛보고 치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회현연가는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회현연가협동조합'을 설립해 청년, 난치병 아동을 둔 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회현연가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MBN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주관한 '2021년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 11월 6억원을 들여 김해시 호계로422번길 38-10(부원동)에 조성한 남산별곡(연면적 71.83㎡, 1층)은 지역역사 스토리를 활용해 개발한 김해스토리커피(수로디아·프린세스유·봉황대연정) 제조·판매, 카페 운영, 바리스타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산별곡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이다.

김해스토리커피는 관내 자활지역센터에서 운영 중인 이든카페에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김해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와 함께 온라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김해 다어울림센터[사진=김해시] 2022.07.07

◆문화복지 활력 거점 조성

지난해 5월 운영을 개시한 분성광장(호계로 335번길 30 일원, 연면적 2351㎡)은 동상동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지역 주민 또는 단체의 공연·축제의 장소로 활용되는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분성광장에서 종로길 축제, 동상동 호계문화제, 월드누들 콘테스트, 2022년 김해시 누구나 해방광장을 열다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공연 행사가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4월 운영을 시작한 다어울림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동상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김해시 호계로 503(동상동)에 조성된 건물로, 총 12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997㎡, 지상 7층, 주차면 185면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1층에서 5층은 동상시장 공영주차장이며 6층은 공동육아나눔터, 외국인소통커뮤니티 공간, 다목적강당, 여행책방 등이 있고 7층은 (사)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세미나 등 주민 소통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해 분성광장 축제 전경[사진=김해시] 2022.07.07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도시재생

(사)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동상·회현·부원동에 주민협의체를 결성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회의를 개최하며 주민들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고 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커뮤니티 디자인을 활용한 봉황대길(봉리단길)은 시민계획반을 기반으로 해 진행된 대표적인 주민주도 사업지이며 이외 지역 주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 선진사례지 견학 등 주민역량강화 활동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시는 원도심 외에도 무계, 삼방, 진영, 불암 4개 지구에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30억원을 들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인구감소, 노령화, 신도시개발 등으로 슬럼화된 구도심의 활력을 회복하고 생활기반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