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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세미나] 권성동 "국민의힘, 블록체인 산업 진흥에 앞장서겠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4:12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4:12

뉴스핌·윤창현 개최 '2022 가상자산 세미나'
"가상자산 투자자 피해 예방 논의 시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가상자산 등 신산업 제도 정비와 관련해 "국민의힘도 블록체인 산업의 진흥과 동시에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뉴스핌·윤창현 의원 주최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가상자산 관련 규정을 정비해 불법적 피해에 대한 예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이와 함께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하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5월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테라 폭락 사태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을 뒤흔들었다"며 "루나·테라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는 국내에서만 약 28만명에 달하며 피해액은 수조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제2, 제3의 루나·테라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연일 경고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원내대표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상자산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건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자산 산업을 육성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련 제도·정책 방향이 제시돼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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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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