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암호화폐 헤지펀드 3AC, '루나 사태' 여파에 파산 위기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22:45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08: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쓰리애로우스캐피털(3AC)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했다고 27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루나' 사태에 따른 파장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3AC는 디지털 자산 중개업체인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에 이날까지 6억7000만달러(한화 8609억 5000만원)를 상환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3AC는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중 하나로 높은 레버리지 베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 등의 보도에 따르면 3AC는 한국인 개발자 권도형이 개발한 루나 코인에 약 2억 달러(2570억원)를 투자했는데 테라와 루나 붕괴에 따른 직격탄을 맞으며 투자금을 모조리 날렸다.

WSJ은 "루나 사태로 인한 손실은 3AC가 견딜만한 규모였으나, 루나 재단이 테라 가격 방어를 위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하면서 촉발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가격 추락은 버틸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이저디지털은 3AC에 1만5250개의 비트코인과 미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USD코인(USDC)' 3억5000만달러어치를 대출해줬다. 27일 기준으로 총 6억7500만달러어치 이상이다.

그러면서 6월 24일까지 USDC 2500만달러어치 상환과 6월 27일까지 대출금 전액 상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주 보이저는 이 금액 중 어느 것도 상환되지 않았으며, 3AC가 최종 만기일까지 상환하지 않으면 디폴트 통지서를 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해 보이저, 3AC 모두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더리움 관련 파생 상품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글로벌 디파이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명 헤지펀드 3AC마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는 보도에 이번 사태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을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