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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돌아오지 못한 조유나 양…경찰, 시신 3구 부검 예정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6:19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6:19

[완도=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이 끝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문 대조와 유전자 감식 등의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29일 경찰이 인양한 은색 아우디 차량의 운전석에는 성인 남성이, 뒷좌석엔 성인 여성과 어린이가 숨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경찰은 조양의 가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오전 10시 15분부터 25t급 크레인선과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전날 발견된 조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을 인양했다.

[완도=뉴스핌] 전경훈 기자 = 29일 오후 경찰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일가족의 아우디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2.06.29 kh10890@newspim.com

차체는 뒤집힌 채로 모습을 드러내 그 상태로 인양됐고, 앞유리 일부가 깨져있는 것이 확인돼 유실물 방지용 그물로 감싸는 작업을 진행한 후 인양을 속개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시신 3구를 육안으로 확인한 뒤 오후 1시 20분쯤 승용차 안에서 최종적으로 수습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1주일 만에 99% 폭락 사태를 겪은 '루나 코인' 등을 검색한 것과 수면제 등을 실종전까지 검색한 점을 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완도=뉴스핌] 전경훈 기자 = 29일 오후 경찰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일가족의 아우디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2.06.29 kh10890@newspim.com

더불어 수습 과정에서 경찰은 차량 변속 기어 장치가 주차(P)에 놓여 있던 것을 발견함에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이들 부모가 탑승한 아우디 차량은 리스 차량이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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