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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증시 변동성 과도한 불안심리 경계해야"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17:27

최종수정 : 2022년06월24일 17:27

거래소서 '증시점검회의' 개최
금감원, 거래소, 금투협 참여
시장안정조치 준비상황점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증시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는 국내외 거시환경이 급변함에 따른 것으로 당분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이나 쏠림 매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증권금융 등 유관기관 담당 임원과 증시점검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감원, 거래소, 금투협, 증권금융 등 유관기관 공동으로 개최한 증시점검회의에서 증시 변동폭에 의해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 경계로 인해 증권 유관기관과 함께 현재 증시상황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시장안정조치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국내외 통화당국의 강도 높은 통화긴축으로 풍부하게 유입되던 시중 유동성이 감소되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당분간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반도체 등 경기 민감도가 높은 주력 업종 구조와 높은 수출입 의존도 등으로 급격한 국내외 거시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과 이에 따른 급격한 쏠림 매매는 경계하고 보다 냉철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상황별로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시장안정조치 준비상황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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