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실험 기자재 대여 가능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12곳에서 개방형실험실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첨단 미래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과학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개방형실험실(Open-Lab)'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소가윤 기자 = 2022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개방형실험실 현황. 2022.06.23 sona1@newspim.com |
개방형실험실은 과학, 정보, 메이커 등 다양한 분야에 첨단 과학 실험 기자재를 구비해 초·중·고 학생과 교사의 탐구 실험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실험실은 경기고, 대진고, 명덕고, 반포고, 서울고, 선정고, 신도림고, 여의도고, 용산고, 용화여고, 잠신고, 휘경여고 등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12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학교가 접근성이 높고 심화된 이공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어 지역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의 개방형실험실은 2020년부터 매년 4개교를 구축했으며 지역적 안배, 첨단 기자재 확충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전면 확대 운영한다.
실험실은 학교 여건에 따라 이용 시간, 이용 대상 및 특화 분야 등이 다양하다. 실험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인근 학교의 과학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실험 기자재를 운반 상자에 담아 대여하는 방식도 있다.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 홈페이지에서 운영 시간, 실험 기자재 목록 및 학교별 운영 세부 사항 등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방형실험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 탐구 역량 수준과 요구 사항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교사들의 첨단 실험 수업 자료 제작과 과제연구 지도 등 수업 및 학생 탐구 활동 지도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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