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시 협업부서와 자치구, 광주지방기상청과 합동으로 '2022년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 대응을 위한 폭염‧풍수해 대책회의'를 열고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영훈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폭염‧풍수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분야별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자치구 부구청장, 시 협업부서 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추진사항과 향후계획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올 여름철 기상상황을 상시 감시해 기상특보 시에는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난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자치구‧기상청 합동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사진=광주시]2022.06.21 kh10890@newspim.com |
심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462곳과 무더위쉼터 1550곳을 운영한다.
도심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극락교~송정역 구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설치된 도로 살수장치인 클린로드시스템(4㎞)과 살수차 20대(19개 노선 273.45㎞)를 운영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풍수해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급경사지 162곳과 터널, 교량, 수문 등 취약시설 89곳, 배수펌프장 17곳 등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둔치주차장, 하천(도로), 지하차도 등에 현장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 일수와 강한 태풍이 증가하고 있다"며 "분야별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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