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20일 출범 어려워…인선 거의 다 끝났다"
조해진 부위원장…국민의당 출신 구혁모 합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혁신위원회가 오는 23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르면 오는 20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혁신위는 막바지 인선 과정이 남아 있어 출범을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한 여성의 삶을 다시 생각하다' 낙태법 개정안 입법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06.14 kimkim@newspim.com |
최재형 의원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일 (혁신위 출범은) 어려울 것"이라며 "23일 출범이 가능하도록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재형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혁신위는 총 15명 규모로 꾸리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무경 의원을,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미애 의원, 윤영석 최고위원은 서정숙 의원, 조수진 최고위원은 언론인 출신인 김종혁 전 고양시장 예비후보, 배현진 최고위원은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김용태 최고위원은 천하람 변호사를 추천한 바 있다.
당 지도부가 추천한 7명의 혁신위원 후보들은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친윤석열계) 간의 공방 끝에 지난 15일 마무리됐다.
앞서 최 의원은 혁신위원 선정 기준으로 ▲당 내 사정을 잘 아는 사람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 ▲외부에서 냉정한 시각으로 당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 등을 꼽았다.
최 의원은 지난 17일 조해진 의원을 혁신위 부위원장으로 내정했으며, 안철수 의원과의 회동을 통해 구혁모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혁신위원으로 선정했다. 최 의원은 나머지 혁신위원들도 젊은 시의원과 학자 등으로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혁신위원 최종 인선이 어느정도 마무리 됐나'라는 질문에 "거의 다 끝나 간다. 인선과 관련해 최종 조율 중"이라며 "아직 발표한 것 이외에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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