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설문조사 실시…하이브리드·전기차 높은 관심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 중 소비자들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케이카가 전국 30~49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2%가 아이오닉6을 꼽았다. 응답자의 24.8%는 기아의 전기차 EV6 GT를 선정, 2위에 올랐다.
수입차 중에서도 BMW i7(11%), 벤츠 EQE(10.4%), 폭스바겐 ID.4(10.2%), 벤츠 EQB(9.2%) 등 상위 5개 모델 중 4개가 전기차였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하반기 출시 신차 선호도 조사 [사진=케이카] 2022.06.16 jun897@newspim.com |
자동차 구매 시 선호하는 유종을 묻는 질문에는 하이브리드가 35.2%, 전기차가 30.6%로 1, 2위를 차지해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케이카는 "고유가 상황과 친환경 트렌드에 대한 관심으로 자동차 수요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내연기관차 중에서는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24.2%),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20.8%) 등이 높은 기대를 받았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X7이 12.2%로 최다 선택을 받았다.
응답자의 71%는 SUV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세단(24.6%), 픽업트럭(2.4%), 해치백·왜건(1.4%) 순이었다.
신차 구매 시 선호하는 가격대는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다.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6%로 뒤를 이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점차 강해지는 친환경차 선호 현상은 물론 SUV의 인기가 높은 점을 재확인했다"며 "케이카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며 소비자의 관심사에 맞는 직영중고차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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