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추경호 부총리 "경제상황 더욱 비상...물가안정 최우선"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4:16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4:17

14일 긴급 간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경제상황이 더욱 비상해지고 있다"며 "모든 정책수단을 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둬달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전세계가 물가 급등을 경험 중이고, 미국 등의 고강도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며 "대외발 인플레 요인으로 국내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불안도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06.14 yooksa@newspim.com

그러면서 "경제 사령탑 부처로서 기재부는 이 시점에서 비상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질 필요가 있다"며 "전체 간부들은 소관 부문별 경제상황을 집중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내놓을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또 "물가는 민생경제에 제일 중요한 부문인 만큼 모든 정책수단을 물가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관계부처와 함께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한다는 자세로 발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취약계층과 서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각종 기금운용계획의 변경, 예산의 이・전용 등을 통해 대응해달라"며 "내년도 예산편성・세제개편 등 재정운용 면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대응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쏠림 등으로 인해 불안이 증폭되지 않도록 하고, 기존의 컨틴전시 플랜이 유사시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현시점에서 면밀히 재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화물연대 파업으로 빚어진 물류 차질 사태에 대해서는 "산업・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비상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는 16일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된다"며 "대책이 발표된 이후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