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화물연대 파업 7일째, 제천∙단양 시멘트공장 완제품 생산 중단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16:54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6:39

레미콘 회사들 시멘트 재고 소진...공장가동 멈춰

[제천·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이 일주일째에 이어지면서 충북 제천·단양 시멘트 공장들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충북본부가 파업이 지속되면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이날 오전부터 시멘트 완제품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화물연대 충북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독자] 2022.06.10 baek3413@newspim.com

다만 원료 분쇄 등 일부 공정은 정상적으로 가동중에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로 육송 운송이 중단되면서 저장고 용량이 포화돼 시멘트 완제품 생산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지난 11일부터 소성로(시멘트의 반제품을 생산하는 가마) 3기 중 1기의 가동을 멈췄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과 인근에 위치한 성신양회, 아시아 시멘트 제천공장도 파업 여파로 일주일 째 육송 출하를 못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하루 1만5000~1만6000톤, 성신양회는 하루 2만6000톤, 아시아시멘트는 하루 1만1000톤의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생산 제품의 60%는 벌크트레일러(BCT)를 이용한 육로 운송을, 나머지 40%는 철도 수송을 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이 길어지면서 육송 출하가 막히자 생산제품이 공장 내 보관창고에 꽉차 재고 관리 차원에서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멈춰선 레미콘 차량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2021.11.09 mironj19@newspim.com

또 충주와 제천지역의 레미콘 업체는 시멘트 재고가 바닥이 나면서 이날부터 대부분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 충북본부는 이날도 농성을 이어갔다.

오전부터 한일시멘트 단양공장과 성신양회 앞에서 모여 집회를 한 노조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 쯤 자진 해산한 상태다.

파업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