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집중호우 사고 막는다...재해취약지역 안전 감찰

기사입력 : 2022년06월12일 09:45

최종수정 : 2022년06월12일 09:45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여름철 풍수해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5개 자치구, 건설관리본부, 하천관리사업소, 공사·공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한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태풍, 국지적 집중호우 등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관리상태 등을 점검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전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에서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대전시소방본부] 2020.07.30 @newspim.com

감찰대상은 ▲세월교, 둔치주차장, 징검다리, 저수지 등 재해우려지역(128곳) ▲지하차도(82곳) ▲급경사지(192곳), 산사태취약지역(509곳) ▲2종시설물(29곳) ▲하천(113곳) 등 1053곳이며 이중 표본을 추출해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을 통해 돌발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우려지역은 위험요인 제거 및 시설물 관리상태, 주민대피계획, 둔치주차장 침수피해 예방 대책 등을 점검한다.

지하차도는 통제기준 설정 및 배수펌프, 배수로 정비상태 등을 확인하고 집수정, 배수로, 침수안내시설, 진입차단시설 설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급경사지·산사태 취약지역·2종 시설물은 안전점검결과에 따른 붕괴위험지역 지정여부, 비상연락망, 위험예고 감시체계 등 주민대피체계 구축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하천시설물은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저수로 퇴적토 및 수목 제거, 수문·가동보 등 하천시설물 관리상태, 불법시설물 관리 및 하천공사장 안전점검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감찰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대책을 수립해 여름철 안전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관리책임기관의 풍수해 대비 대응체계도 점검할 계획이며 법령 위반이나 업무소홀 행위가 적발될 경우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양승찬 시 시민안전실장은 "풍수해가 발생한 후 복구 및 수습보다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적 감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감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부패 척결을 위해 ▲밀폐공간 ▲관광휴양시설 ▲재난안전 취약분야(태풍·폭염, 대설·한파) 등 6개 분야 관리실태를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지난 1월부터 안전감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