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핑거, 신사업 '마이데이터' 효자…최대 실적 기대감↑

기사입력 : 2022년06월11일 06:59

최종수정 : 2022년06월11일 07:35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수혜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핑거는 자회사 핀테크를 통해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1금융권 뿐만 아니라 2금융권까지 공급하는 등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11일 핑거에 따르면 핑거는 신규사업인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약 20%다. 핑거 관계자는 "신규 매출원으로 떠오른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지난해 신규 사업자가 40~50여곳에 달했다"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마이데이터는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관련 매출은 2~3년 동안 지속 성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핑거는 지난해 매출액 948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8% 증가한 219억원을 달성하면서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분기말 기준 수주 잔고는 354억원에 이른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을 구축했다. 이후 모바일 스크래핑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은행권에 제품을 공급하고, 블록체인 솔루션 및 P2P 서비스 플랫폼 개발, 소액해외송금서비스(25개국) 등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작년 1월에는 자회사 핀테크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선정되면서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우리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전북은행 등 주요 은행에 마이데이터를 개발 및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핑거는 국내 최다 스마트 금융 플랫폼 구축 래퍼런스를 보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2금융권, 공공기관, 비금융회사로 고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핑거는 국내 최초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인 '독도버스'를 선보이고 차세대 뱅킹 플랫폼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클로즈베타 서비스에 돌입한 '독도버스'는 이달중 오픈베타를 거쳐 오는 8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핑거 관계자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에서는 이체, 투자 등 금융서비스를 게임하듯이 체험할 수 있다"며 "파트너쉽 광고, 아이템 판매, 간편결제, NFT아이템 발행 및 거래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통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러 은행과의 제휴 사업과 인수합병(M&A)을 통해 핀테크를 확장하거나 기존 사업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데이터 포캐스트(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핀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112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3050억 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2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