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결과, 엄중 질책 겸허히 수용해야"
관계자 향해 "애써주셔 고맙다" 감사 인사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실시 했다.
이 후보는 "계양을 지역구민이 바라시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 지역발전에 도움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2일 자정께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계양을 뿐 아니라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2.06.01 kilroy023@newspim.com |
다만 전반적으로 민주당의 열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 후보는 당선 인사를 전하는 내내 가라앉은 목소리를 유지했다. 그는 "한편으로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투표 결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 드린다"며 "많이 부족했고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전체 선거가 예상됐던 대로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선 인사를 마친 후 캠프 관계자들을 향해 "애써주신 여러분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