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검사 강화속 교통 여가 영업 통제 완화
수능 가오카오 6월 7일~10일 정상대로 시행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코로나19 신증 감염자가 5월 29일까지 8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베이징 당국은 주거단지와 빌딩 등 출입을 계속 강화하는 동시에 교통및 사회 통제를 완화하고 서비스 영업 개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의 하루 코로나19 신증 감염자는 28일 17명에서, 29일 12명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29일 감염자 12명 중 신증 확진자는 8명으로 37일 만에 처음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5월 27일 베이징 당국은 매체 발표회에서 코로나 감염이 총체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고, 다음날인 28일에는 코로나 유효 통제가 성공을 거뒀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베이징은 빌딩과 기관 주거단지 출입 검사 강화 등 필요한 방역 조치를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도시 기능 정상화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베이징 당국은 29일 마을 단위(아파트단지와 빌딩) 출입과 택배 인터리어 청소원 보안 식당종사자(택배 영업) 등 중점 인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5.30 chk@newspim.com |
이동과 인원 접촉이 많은 택배 기사는 매일 핵산검사를 받아야하며 3일 동안 3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주문 배송이 가능하다.
한편 베이징은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를 6월 7일 ~10일 99개 고사장 5만4000명을 대상으로 정상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봉쇄 관리구에도 별도의 고사장을 설치해 시험을 치른다.
베이징 당국은 6월 7일과 8일은 어문 수학 외국어, 9일과 10일은 사상정치와 역사 지리 물리 화학 생물(3과목 선택)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또한 7일 연속 사회면(격리 등 감염 우려 지역 밖) 신증 감염자가 없는. 구의 경우 29일 부터 영화관 헬쓰장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영업을 단계적으로 회복한다고 통보했다.
올림픽 삼림 공원을 비롯한 주요 공원 개방에 나섰으며 등산 골프 등의 야외 활동도 허용하고 나섰다. 서비스 영업의 핵심 분야인 음식점 매장 영업 제한도 6월 단오제 연휴(6월 3일~5일) 전후로 일부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