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브라질 북동부 페르나부쿠주(州)에서 일주일 넘게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기준 최소 56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다니엘 페레이라 지역개발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폭우로 최소 56명이 사망했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최소 56명이며 3900명이 넘는 주민이 홍수로 집을 잃었다.
주도인 헤시피에서는 산사태로 주민들이 인근 학교로 피신해야 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페르나부쿠주에 군대를 파견했다. 그는 30일에 직접 헤시피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브라질 북동부는 최근 이례적이게 많은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지역의 지난 24시간 누적 강수량은 5월 한 달 평균 강수량 보다 많았다.
지난해 12월 북동부 바이아주에서도 폭우 피해로 2개의 댐이 무너지고 최소 20명이 숨진 바 있다.
브라질 북동부 페르나부쿠주 헤시피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2022.05.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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