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토교통부는 '250만 가구+α 주택공급 계획' 수립을 위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29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을 비롯해 주택공급 정책과 관련한 민간 전문가 15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주택공급 정책의 성과와 한계,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새 정부 주택공급의 지향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 5년을 관통하는 체계적인 공급 계획이 없어 국민이 원하는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한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주거품질 상향과 민간·공공의 역할분담, 실행력 있는 체계적인 공급을 정책 방향으로 향후 공급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종 계획 발표 전까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위원회를 통해 주택 공급 전 과정을 원점에서 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위원회 의견을 토대로 정책 대안을 만들어낼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1차관 주재)와 사무국 역할을 할 실무 조직을 함께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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