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찰을 사칭하며 보이스 피싱 현금수거책에서 접근해 수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덜미가 잡혔다.
경찰 로고[사진=뉴스핌DB] 2022.05.13 |
경남 진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0대)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20분께 김해시 한 은행 ATM에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B(20대)씨에게 접근, 경찰 행사를 하며 입금을 준비 중이던 현금 1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30분께 부산에서도 이같은 수법으로 2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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