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5일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6시 3분께 방위성으로부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연락받았다"고 알렸다.
이후 해상보안청은 오전 6시 45분께 방위성으로부터 추가 미사일 발사를 연락받았다.
방위성은 북한이 최초로 발사한 것과 이후 추가 발사된 미사일의 통상 탄도 궤도를 감안하면 이미 EEZ 밖에 추락했을 것이라며, 정보 수집 및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총 3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부터 전날인 24일까지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떠나자 이뤄졌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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