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확진자도 162명 늘어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다음 주부터 학교 방역이 안착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학생이 364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810명 늘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의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3647명이다. 전주 학생 확진자 2837명보다 810명 늘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진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 2022.05.02 photo@newspim.com |
최근 몇 주간 지속된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달 셋째 주 학생 확진자 9368명, 넷째 주 5113명, 이달 첫째 주 2837명으로 감소하다가 전주 3647명으로 다소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16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997명, 고등학생 872명, 유치원생 111명 순이었다.
지난주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40.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둘째 주 185명에서 셋째 주 103.2명, 넷째 주 56.2명, 이달 첫째 주 31.1명으로 꾸준히 줄다가 전주 40.2명으로 다소 늘었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총 36만907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3131명이 치료 중이며 36만5939명이 격리해제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517명이었다. 전주 355명보다 162명 늘었다. 2주 전 635명보다는 118명 줄었고 3주 전 1099명보다 582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3만6280명으로 453명이 치료 중이고 3만5827명이 격리해제됐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는 7월6일까지 50일간 '학교 안전 50일 집중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학생의 학교생활과 밀접한 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 교육활동 안전, 교육시설 안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교육부는 오는 23일부터 학교 방역을 안착단계로 운영한다. 안착단계에서는 현재 1회 권장되는 접촉자 자체조사와 확진자 등교기준 등이 방역당국과의 협의하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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