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톱픽] 테슬라 독주…서학개미, 저가매수 열풍

기사입력 : 2022년05월15일 08:55

최종수정 : 2022년05월15일 08:55

테슬라 2주 연속 순매수 1위…2~3위도 변동없어
애플·쿠팡 등 주가 급락…저가매수 '줍줍'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테슬라가 2주 연속 서학개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13만대 리콜 소식에 주가 급락을 겪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상장지수펀드(ETF·TQQQ)'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도 2주 연속 서학개미 순매수 2~3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6~12일) 서학개미는 테슬라를 2억1776만달러(한화 약 2806억2731만원) 사들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0일(미국 시간) 테슬라 내부 중앙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화면이 필요 이상으로 과열되는 결함을 발견해 리콜 조치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생산된 전 기종으로 약 13만대에 달한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5일 종가(873.28달러) 대비 17% 급락했다.

매수 2위 TQQQ의 순매수 규모는 1억5302만달러(한화 약 1968억1432만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100은 지난 11일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치가 8.3%으로 시장의 전망(8.1%)을 넘어선 충격에 한 주간 7% 넘게 하락했다.

매수 3위 SOXL의 순매수 규모는 6357만달러(한화 약 817억6373만원)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지난주 7% 가까이 하락했다.

애플은 매수 4위를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2941만달러(한화 약 378억2714만원)이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주 9% 넘게 하락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부품난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정책 때문에 이번 분기에만 80억달러의 부담을 떠안을 것이라고 경고한 탓이다. 애플은 올해만 17% 넘게 급락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기업인 아람코에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매수 5위는 뱅가드 ETF가 새로 진입했다. 순매수 규모는 2612만달러(한화 약 335억8790만원)이다. 뱅가드 ETF는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지난주 5% 넘게 하락했다.

이 외에도 6~10위에 ▲엔비디아 ▲BMO 마이크로섹터 FANG 이노베이션 3X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BULZ) ▲아이온큐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 ▲쿠팡 등이 이름을 올렸다. BULZ는 알파벳·AMD·어도비 등 15개 기술주로, IVV는 미국 대형주로 구성된 상품이다.

쿠팡은 지난주 4% 하락했다. 특히 지난 9일 종가는 9.35달러로 상장 이래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달러를 밑돌았다. 올해 1분기에 약 50억8000만달러(한화 약 6조472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나, 정부가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활동 재개에 속도를 내면서 전자상거래 산업이 예전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 탓이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