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주간미국주식 톱픽] "지금이 싸다" 서학개미, 테슬라·아이온큐 매수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5월08일 07:14

최종수정 : 2022년05월08일 07:14

테슬라, 일론 머스크 지분 매각에 급락
아마존 1분기 부진, 아이온큐 다단계 논란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서학개미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매도로 급락한 테슬라와 다단계 사기극 논란에 휘말린 아이온큐,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 등의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4월 29일~5월 5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4억4141만달러(한화 약 5604억5827만원)를 사들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의 주식을 40억달러 팔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9% 급락했다.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이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지난 4일(미국 시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부각되면서 8% 넘게 급락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현재 주가를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매수 2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상장지수펀드(ETF·TQQQ)'가 차지했다. TQQQ는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해당 상품을 1억7197만달러(한화 약 2185억3947만원) 순매수했다.

매수 3위는 지난 주 2위를 차지했던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ETF(SOXL)가 차지했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SOXL을 2763만달러(한화 약 351억2602만원) 사들였다.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스닥100을 비롯한 반도체·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기업 아이온큐는 순매수 4위를 차지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아이온큐를 2487만달러(한화 약 316억480만원) 순매수했다. 아이온큐는 지난 3일(미국 시간) 미국 공매도 투자사 스콜피온캐피털이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터 기술과 관련한 다단계 사기극을 벌였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9% 넘게 하락했다.

매수 5위는 아마존이 차지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아마존을 1725만달러(한화 약 219억3855만원) 사들였다. 아마존은 지난달 29일(미국 시간) 장 마감 직후 1분기 영업이익은 37억달러(한화 약 4조7000억원), 매출액은 1164억4400만달러(약 148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고, 매출액은 7.3% 늘었다.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001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최저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 이후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4% 급락했다.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SRS 1 ETF(QQQ)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QLD)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 등 주요 ETF 상품들이 순매수 상위 6~10위에 올랐다.

SPY는 S&P500지수를, QQQ는 나스닥100을 1배, QLD는 나스닥100을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IVV는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며 JEPI는 JP모건이 지난 2020년 5월 출시한 커버드콜 ETF 상품이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