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일중국, 베이징 사재기] 도시봉쇄 소문에 화들짝, 냉장고로 들어간 마트 ③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22:36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11:12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도시 봉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5월 12일 시내 슈퍼와 마트 마다 미리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놓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나타냈다.

매장내 물건과 진열대는 밀려드는 사람들로 뒤덮혔다. 마트 매장은 마치 흥행 작을 상영하는 영화관 객석 처럼 사람들로 가득찼다.

베이징 주민들은 슈퍼를 주방 냉장고로 옮기겠다고 작정이나 한 사람들 처럼 닥치는 대로 물건을 쇼핑 바구니에 담았다. 

계란과 두부와 채소와 육류 등은 금새 동이 났다.  

12일 저녁 7시가 넘은 시각 까지 차오양구의 한 대형 슈퍼 매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붐볐다. 이 슈퍼 네곳의 계산대 앞에는 결재를 하려는 고객의 줄이 각각 30여 미터의 긴 행렬을 이뤘다.

매장내 인파와 계산대의 긴 줄로 볼때 이번 사재기 행렬은 4월 24일과 25일 1차 대규모 사재기 파동때에 비해 서너배 이상 규모가 커 보였다. 

중국 당국은 도시 봉쇄 소식이 유언비어라며 도시 봉쇄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사재기 행렬은 12일 늦은 저녁까지 끊이지 않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한 마트에 주민들이 냉동식품과 버섯 야채 등을 두세바구니씩 양껏 사서 카트에 담은 채 계산대 앞에 줄을 서 있다. 2022.05.12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5월 12일 도시 봉쇄 소식을 듣고 쇼핑 나온 베이징 부부가 채소 등을 사서 계산대 앞에서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바구니에는 과일과 배추와 대파 육류 두부 등이 담겨 있었다. 2022.05.12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5월 12일 베이징 봉쇄 루머를 듣고 쇼핑 나온 고객이 배추와 오이 마늘 정경채 등 채소와 젠란춘 고량주를 사서 자신의 등산용 카트에 담고 계산대로 향하고 있다.  2022.05.12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5.1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