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장] "나라 잘 됐으면" 기대감 속 尹대통령 취임식 준비...국회 인근은 '북적'

기사입력 : 2022년05월10일 09:59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13:02

행사 찾은 시민 "나라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
취임식 공연단, 무대 뒤에서 막바지 준비 분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쪽 출구는 통제됐습니다. 다른 출구로 나가셔야 합니다."(국회의사당역 안내 직원)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은 오전 7시 30분쯤부터 북적였다. 취임식 행사에 초청된 인사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보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이 몰려 국회의사당역 인근은 혼잡을 빚었다. 국회 인근과 내부 곳곳에는 수십 개의 비표 교부대가 마련됐고, 국회 정문 앞에는 취임식 참석자 약 200명이 비표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10일 오전 국회에 마련된 취임식장으로 시민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2.05.10 kimkim@newspim.com

비표교부대에는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 등의 목걸이 형태로 된 비표가 놓여 있었고, 직원들은 수백 명의 참석자들의 주민등록증 등 신원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곳곳에는 경찰, 경호인력 등이 "국회로 들어가시려면 이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라며 연신 소리치기도 했다.

국회로 들어가자 줄줄이 이어져 있는 수십 개의 검색대가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각 검색대마다 제복경찰 5명 정도가 참석자들을 안내했다. 경찰은 라이터와 인화물질 등이 있는지 확인했고, 일부 참석자가 라이터를 꺼내 경찰에게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이곳을 찾은 한 시민(71)은 "항상 국가의 발전을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런 중요한 행사에 안 올 수 없었다"며 "앞으로 나라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안내하는 경찰관. 2022.05.10 parksj@newspim.com

행사장 주위에는 방송차량, 구급차, 이동식 화장실이 줄지어 있었고, 그 주위로 철제 펜스가 놓였다. 경찰은 약 15m 간격으로 한 명씩 배치됐다. 일부 시민은 철제 펜스 쪽으로 다가가 스마트폰으로 행사장 내부를 촬영했고, 경찰이 막자 "국회 직원이에요. 이상한 짓 안 합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수만 개의 의자가 놓인 국회 앞마당 뒤에서는 공연단이 막바지 준비로 인해 전력투구하고 있었다. 국회 본관 1층에서는 행사를 앞두고 삼삼오오 모여 동작을 맞춰보며 최종 정비를 마치고 있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새로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첫 직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새로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임기를 공식 시작하는 10일 0시에 합참 지휘통제실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대면보고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이날 행사장에는 오전 8시쯤부터 참석자들로 북적였다. 2022.05.10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