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낙마사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으며,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책을 맡겨주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 없다"며 "윤 정부의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2022.04.15 kilroy023@newspim.com |
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윤 정부 내각에서 첫 낙마사례가 됐다. 김 후보자는 본인을 비롯해 아내, 자녀 등 네 가족 모두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금을 받으면서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히 후보자 자녀가 풀브라이트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던 시기는 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동문회 회장을 맡았던 시기와 겹쳐 장학금 수혜자 선발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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