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98만6645주를 소각한다고 2일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244억2381만3630원, 소각예정일은 이달 11일다.
펄어비스의 자사주 소각 결정은 최근 지속 하락하는 주가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펄어비스가 지난달 26일 간판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가 급락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
펄어비스가 중국 시장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
실제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당일 펄어비스 주가는 종가 기준 9만8000원에 달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6만6000원선까지 주저앉은 바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에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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