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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측, 분당갑 출마 두고 안철수와 만났다면 우려스러워"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2:07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2:08

"당내 공천, 윤상현과 긴밀히 상의"
"제주을·계양을 전략공천 할 것"
"권은희 정리 필요...거취 고민해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당선인 측 어떤 분이 했는지, 실제로 사실로 확인된 건지, 익명으로 나서고 본인이 당과 상의하지 않은 상황인지에 대해선 모르겠다"면서도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그러면서 "당내 공천 절차는 윤상현 재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장과 긴밀하게 상의해보겠다"고 했다.

앞서 한 매체는 안 위원장은 지난 1일 당선인 측 관계자와 만나 분당갑 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분당갑 지역은 김은혜 전 의원이 경기지사에 출마한 후 공석이 됐다.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분당갑 지역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보궐 선거 역시 함께 진행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안철수 위원장께서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 말씀하실 것"이라며 "제가 왈가왈부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안철수 위원장님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6·1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원장 인선이 발표됐다. 

이 대표는 "김기현 전 원내대표도 권성동 원내대표와 같이 중앙당 선대위를 맡아서 지휘하고 대선 야전사령관으로 뛰어다니게 됐다.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출마로 빈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대해서는 "이번엔 저희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의석의 부족함이 얼마나 우리 당에게 위험한 요소인지 파악했기 때문에, 전략 공천과 맞춤 공천을 하겠다"고 답했다. 제주을과 관련해서도 "전략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권은희 의원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국민의당에서 정리하고 합당하자고 말했는데 국민의당의 내부 상황으로 완료가 안 됐다"며 "제 사견으론 (검수완박에 찬성한) 권은희 의원의 행동은 부적절하고, 검수완박이 단일대오로 나가야 하는데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개인에 대한 철학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기다. 본인 철학에 안 맞는 정당에서 제명을 요구하는 게 옳은가"라면서도 "그러나 (거취 결정이) 길어지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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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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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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