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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경선' 송영길·김진애 토론…"尹견제" vs "도시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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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새 정부에 브레이크 걸 野 시장"
金 "용산 집무실 이전 부작용 저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인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이 28일 오세훈 현 시장에 맞설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며 윤 정부 견제론을 꺼내들었다. 김 전 의원은 본인을 '도시전문가' 칭하며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에 따른 부작용을 저지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사진=뉴스핌DB]

송 전 대표와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니다'에서 40분간 진행된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이 부족했지만 다시 일어나겠다"며 "최선을 다해서 서울시장 후보를 국민 경선으로 뽑고 나면 우리 서울시민의 여러 가지 지혜와 의견을 고충을 다 모아서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주는 서울을 글로벌한 국제도시 그리고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시장 송영길, 이기는 길 송영길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너무 대세론으로 가면 상당히 본선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본선에서는 중도 확장성이 높은 김진애 후보가 훨씬 더 경쟁력이 있어서 이 부분을 택해 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새 정부의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서울시 역할론을 강조하며 "대공포대를 어디에 위치하고 이것이 고도 제한이나 통신 제한, 항공 제한 어떻게 우리 시민의 재산권에 불이익이 되는지를 서울시가 제시해서 인수위와 상의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도 "용산 졸속 이전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재산권과 행복권을 지켜드리겠다"며 "이것이 서울시장의 첫째 임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송 전 대표는 특히 아파트 재건축 갈등과 관련 "인천시장 시절 분쟁을 다뤄봤다"며 "법적 분쟁으로 빠지면 몇 년씩 공사가 중단된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전 의원도 "자꾸 똘똘한 한 채를 가면서 부동산 거품을 떠받치려는 게 아니라 서울시에 정말 필요한 양질의 중저가 주택에 많이 공급되도록 하는 여기에 진짜 개발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송 전 대표의 공약이 외교분야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송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공약이자 수도 서울의 공약은 연결돼 있다"며 " 외교 전문가뿐만 아니라 부도 위기 인천을 살렸던 그런 경험이 있다. 새로운 투자 유치를 통해 서울의 일자리를 만들어 보여주겠다"고 반박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출마를 놓고 '86 용퇴' 비판이 나온데 대해선 "정치력이 중요하다. 지금은 야당 시장이다. 여당이 아니다"라며 "야당 시장은 단순한 행정만이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모든 지지자들 47.8%의 국민의 마음을 달래고 윤석열 정부와 맞서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역할도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송 전 대표를 향해 "저는 오직 서울시장이 꿈인데 대통령 다음 도전하냐"고 묻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이에 "항상 어떤 조직에 있을 때 선당 후사의 입장에서 정치를 해 왔다"며 즉답을 피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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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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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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