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령자·어린이 이용 고려해
점자패드·수화영상 등 기능 추가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 금천구가 장애인도 손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구청 청사에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리어 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이 이용하기 쉽도록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금천구] |
기존에 있던 키오스크는 화면으로만 정보를 제공해 시각 장애인 등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이에 구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새롭게 설치했다.
키오스크에는 ▲디지털 점자 패드 ▲수화 영상 ▲높낮이 조절 기능 등의 기능이 마련됐다.
먼저 시각 장애인용 음성 모드를 실행하면 청사 길 안내 정보를 음성과 함께 디지털 점자 패드를 통한 촉각 지도를 제공한다. 구 소개 페이지에는 수화 영상을 삽입해 청각 장애인도 편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키오스크 높낮이 조절 기능이 있어 휠체어 이용자나 어린이가 사용하기 용이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구청 업무별 담당자 현황, 취업 정보,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