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16일 도시농업체험장 개장
전문가 교육 진행 및 운영규약 지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구가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일상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은 안양천 금천한내교 일대와 광명시 하안동에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개장했다. 이곳에서 구민들은 손수 작물을 가꾸고 재배하며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 도시농업체험장 개장식 모습. [자료=금천구] 2022.04.19 youngar@newspim.com |
안양천 체험장은 텃밭 1구획당 10㎡ 규모로 총 250구획을 조성했다. 각 구획은 지난 3월 공개 추첨을 통해 주민 250명에게 분양했다. 광명 체험장은 어린이집 원생들을 위한 '교육 텃밭', 호암노인복지관 '어르신 텃밭' 등 총 50구획을 특별 분양했다.
개장식에서는 농업 활동에 익숙하지 않는 주민들을 위해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도시농업전문가를 초대해 모종 심는 방법, 씨 뿌리는 방법 등을 알렸다.
또한 운영규약에는 중금속 비료와 맹독성 농약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 친환경 운영을 도모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에 개장한 체험장이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채소를 심고 가꾸며 일상의 활기를 되찾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체험의 기회를 주민들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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