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홍근 "인수위, 온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사실상 '포기'"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1:03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1:02

"인수위 보상책, 소급적용 빠져 다수 피해 제외"
"부채 재조정·한국형PPP 등 제정해야"
"전화 한통이면 프리패스 '한통훈'인가" 맹공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 대선 1호 공약이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 문제를 전면에 언급하며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온전한 손실보상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상황을 코로나 이전 상태로 되돌리겠다던 윤 당선인의 약속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공세를 펼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4.28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인수위가 준비하는 손실 보상책은 소급 적용을 허용하지 않아 2021년 7월 이전에 발생한 피해는 사실상 제외됐다"며 "금융권도 대출 만기연장, 저금리 대출 전환 등 간접적 지원책만 도입한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선인도 인수위도 현장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며 "저는 어제(27일)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며 방역 정책에 협조해온 분들께 국가의 강한 책임을 요구하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의 적극적인 손실보상 정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은 9천억 원을 돌파했고,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그 부담은 더 커질 것이다. 정부가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채를 재조정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영업자 소상공인의 고정비 지원법인 한국형PPP(급여보호프로그램)법을 제정해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 상황 부담을 줄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윤 당선인과 인수위는 온전한 보상과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화답하길 바란다"고 협조를 촉구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도 거세게 이어갔다. 그는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후보자가 (검수완박 법안을) 야반도주 입법도주라며 입법부를 폄훼했다"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전화 한 통으로 여야 합의를 짓밟고 국회의장과 여야 전체가 합의한 사안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의사결정은 만사 한통, '한통훈'이면 프리패스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압박했다. 그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한동훈 지명 철회만이 민주국가의 중심을 잡고 국민 우려를 잠재우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윤 당선인과 인수위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