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국 버스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결렬 시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광주·전남 버스 노사도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
25일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 광주지역 버스노조와 전남지역 버스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가 열렸다.

광주 버스 노조는 8.5% 임금 인상, 정년 65세 연장,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26일부터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남 버스 노사는 22개 시군 중 순천을 비롯한 3개 시·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접점을 찾았다.순천시는 대체 차량으로 20개 노선에 전세버스 44대를 투입, 기존 노선의 82%가량이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도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파업 미참여 기사 위주로 근무표를 편성해 평소 대비 75% 수준의 시내버스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고 지하철 증편 운영과 시 교육청 협조를 통한 중·고생 통학 시간 재량 조정 등을 협의했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