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육감 단일화 후보 선출방식 결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후보 추대협의회(세교추)'가 지난 23일 뱅크빌딩서 송명석·이길주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선거인단 구성 등을 논의하며 단일화의 시동을 걸었다.
'세교추'는 최근 세종시에서 퇴직 교장과 교육계 원로 등 30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좌파 이념교육이 현장에서 교육체계를 참담하게 무너뜨리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출범식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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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종시 뱅크빌딩에서 이길주(왼쪽끝) 후보와 송명석(오른쪽끝) 후보가 만나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세교추] 2022.04.24 goongeen@newspim.com |
세교추에 따르면 전날 모임에는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최태호 후보가 몇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회의 하루 전 날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는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세교추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절차적 정당성, 원칙과 신뢰를 갖춘 교육감 선거 단일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 자리를 시작으로 다른 중도 보수 후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종시 교육의 정상화라는 대의를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후보는 시간상으로 조금 늦어지더라도 일주일 더 중도보수 후보들에게 단일화에 참여할 기회를 주자는데 합의했다.
세교추 공동대표단은 두 후보의 합의에 존중과 감사의 뜻을 표하며 불참을 통보했거나 주저하고 있는 다른 중도보수 후보들을 일주일 동안 더 설득해 단일화 동참을 촉구키로 했다.
후보들은 오는 30일 한차례 더 만나 이날 논의를 토대로 단일후보 선출방식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