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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강원지사 출마 선언…"강원 전성시대 5개 법 약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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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마다 약속하고 모른 척하는 불신 정치 끝내야"
특별자치도·수도권 철도 연결·재난 방지 프로젝트
"민주당, 후보 등록 전까지는 구체적 약속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강원도 지사 출마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대신 '강원도 전성시대' 5가지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서 제게 강원도 지사 출마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라며 "이제 결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는 강원도민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 선거 때마다 갖은 고난이 와도 저를 믿고 정치 생명을 매번 주셨다"라며 "저는 강원도를 위해 은혜를 갚고 싶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강원도지사 출마를 요청 받은 이광재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원도 전성시대를 위해 민주당에 5가지를 제안합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5가지 제안은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강원도 수도권 철도 연결, 강원도·경상북도 동해안 재난방지 국가 프로젝트, 강원도 접경지역 국군장병 디지털 강군·혁신 인재 지원, 강원도에서 수도권과 전원생활이 가능하게 제도 개선이다. 2022.04.21 kilroy023@newspim.com

다만 조건을 붙였다. 이 의원은 "선거 때마다 약속을 하고 선거가 끝나면 모른 척하는 불신의 정치를 끝내겠다"라며 "강원도는 제게 표밭이 아니라 일터로 일을 하려면 쟁기가 필요하다. 바로 제도와 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는 도지사가 되고 싶다"라며 "강원도 전성시대를 열기 위한 5가지 최소조건을 민주당에 제안한다. 민주당이 결단하면 국민의힘도 정의당도 함께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섯가지 제안은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강원도와 수도권 철도 연결 △국가적 차원의 재난 방지 프로젝트 △접경지역 장병의 디지털 교육 확대 △인구소멸 지역의 1가구 2주택 제외였다.

그는 우선 강원특별자치도 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이번 대선에서도 여야 후보 모두의 공약이었다"라며 "이제는 약속을 지킬 때로 규제를 혁파해야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교육을 일으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철도 연결은 GTX-A 노선의 수서~광주와 원주 연결과 GTX-B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는 안이었다. 그는 "제도 변화가 따라와야 하고 용문-홍천 철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 역시 여야 대선후보 모두의 공약이었다"고 역설했다.

국가적 차원의 재난방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난 20년 동안 산불로 타버린 면적이 1억5700만평으로 서울 면적 만큼 산림이 타 버린 것"이라며 "영동 지방에는 거의 매년 산불, 수해,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 매년 되풀이되는 재해는 천재지변이 아니라 인재"라고 주장했다.

네 번째로는 접경지역 국군장병의 디지털 강군화였다. 그는 "18개월 복무 기간 중 몇 개월은 디지털 기초교육도 받고 면허도 받아서 나오고 언어 문제 등을 확실히 지원해야 한다"며 "강원대 총장 말에 의하면 토익 400점 정도 되는 국군 장병이 2~3개월 정도 하니 800점 정도까지 간다는 것인데 군 장병이 자기 발전의 기회를 갖도록 도와야 한다"고 역설햇다.

그는 마지막으로는 "강원도와 수도권, 전원생활을 함께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 지방의 인구소멸지역은 일정 규모 이하 주택은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돼야 한다"라며 "복수주소제도도 검토해야 한다. 그래야 도시와 전원생활이 함께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72석을 가진 민주당이 시작하면 약속은 현실이 된다"라며 "민주당이 확실한 구체적인 약속을 하면 저는 강원 전성시대를 위해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같은 약속을 자신의 후보 등록 전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구체적으로 약속을 안하면 제 출마는 의미가 없다"라며 "구체적인 로드맵, 시간 방법을 민주당에 요구한다. 제가 후보로 등록하기 전까지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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