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광재 외통위원장, 국회 사상 최초 '의회외교 플랫폼' 제안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21:28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21:28

[원주=뉴스핌] 변병호 기자 =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의회외교 플랫폼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회외교 플랫폼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하고 있는 모습.[사진=이광재국회의원실] oneyahwa@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외통위원장 취임 후 '우리 국격에 걸맞은 외교역량 강화'를 역설하며 '의회외교 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왔다.

이날 이 의원은 "국회의원 저마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것이 국회 차원에서 수렴되고, 행정부 및 주요국 공관과 결합해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이루면 놀라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국회는 물론이고 외교부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외교역량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G7을 비롯한 주요국 핵심 인물들이 한국을 방문할 시 관련 분야 국회의원·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중장기적 협력을 논의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국회와 행정부 차원에서 여야 관계, 임기 만료와 상관없이 중장기적으로 가용한 의회외교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격이 달라진 만큼 이제 지구 전체를 무대로 삼는 과감한 외교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교류와 상호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의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교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의용 장관은 "의회외교는 국회의원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며"정부간 교섭처럼 공식적인 협상만으로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 사안들도 의회 차원에서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진 차기정부 외교부장관 내정자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외교 성과의 공유, 활용을 위해 국회와 행정부 차원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간담회의 의의를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크리스토퍼 델 코소 미국대사대리, 싱 하이밍 중국대사,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 필림 르포르 프랑스대사, 페데리코 파일라 이탈리아대사, 캐서린 레이퍼 호주대사, 마크 플래처 캐나다 대사 등이 참석했다.

oneyahw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