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정치적 현안에 대해선 말 아껴
김형오·한덕수·최태원 등도 오후에 조문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0일 각각 정부와 청와대를 대표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20분 경 안 위원장의 부친 故 안영모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개인적으로는 고인을 잘 모르지만 워낙 부산에서 많은 분의 존경을 받은 분이라고 들었다"며 "안 위원장에게 여러 위로가 필요할 것 같아 인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19 kimkim@newspim.com |
이 수석도 오후 3시 경 장례식장을 찾아 '대통령 말씀을 전달했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의) 조의를 대신 전달한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수석은 '국회 쪽 갈등이 많았는데 관련 언급은 없냐'는 기자의 말엔 "그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낮 12시께 조문이 시작된 이후 김형오 前 국회의장·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故 안영모 씨의 빈소에 찾아 안철수 위원장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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