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돌봄 공백 없앤다"…자치구, '돌봄단' 운영

기사입력 : 2022년04월16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4월16일 08:00

주민 '돌봄단'이 위기가구 모니터링
다양한 복지서비스 소개 및 연계 예정
복지 사각지대 해소·체계 구축 목표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 자치구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돌봄단' 운영에 나선다. 이웃을 통한 상시 돌봄 관리로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수월하게 관계를 형성해 위기가구를 면밀히 살핀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자리한 고독사 등을 막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돌봄단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동작구·동대문구·노원구 등 3개 자치구에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동작구 '우리동네 돌봄단'이 취약가정에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2022.04.15 youngar@newspim.com


16일 자치구 등에 따르면 먼저 동작구는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동네 돌봄단'을 15개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취약가정 정기방문 (주3일·1일 4시간) ▲사회복지서비스 정보 제공·연계 ▲빈곤위기가구·주거취약계층 발굴 ▲고독사 예방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돌봄단 25명이 노량진1동 등 5개 동 1824가구에 대해 1만7021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구는 전문성도 확보하기 위해 연중 수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정기 공유회의도 가져 타 복지공동체와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돌봄 대상도 중장년 등 고독사 위험 가구까지 넓힌다.

돌봄단 참여자에게는 1인당 월 최대 2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안전한 활동 보장을 위해 상해 보험 가입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도 공공복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 올해는 14개동을 대상으로 20명의 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와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을 모니터링한다.

앞서 구는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 중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을 돌봄단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돌봄단은 활동에 앞서 활동 관련 기본 교육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례관리 및 상담기법, 안전교육, 현장교육 등을 받게 된다.

또한 매달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사회보장·긴급복지 등 공적 사회서비스 연계와 희망결연, 푸드뱅크, 나눔가게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연계한다.

구는 돌봄단 사업 외에도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돌봄SOS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일시재가서비스, 단기시설 입소, 식사지원 등을 제공하며 홍보를 위해 최근 14개 동 주민센터에 현판을 부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노원구 '똑똑똑 돌봄단' 활동 모습. [사진=노원구] 2022.04.15 youngar@newspim.com

노원구는 코로나 상황 속 급증한 돌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똑똑똑 돌봄단'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지역에 대한 관심 및 사명감이 높은 주민 200명으로 구성된 돌봄단은 지난 3월 30일 발대식을 갖고 4월부터 활동에 나선다. 주요 업무는 ▲취약계층 실태조사 ▲대상자 발굴 ▲복지서비스 연계 ▲가정방문·안부전화 등이다.

올해 구가 선정한 돌봄 대상자는 노인·장애인·한부모·중장년 1인가구 등 총 6696가구다. 돌봄단은 동별로 4~16명이 활동해 인당 30여 가구를 담당하게 된다.

돌봄단은 지난해 가구방문 및 전화상담 13만7989건, 민·관 복지서비스 연계 1만6632건 등 총15만4621건의 활동을 진행했다. 신속한 대처로 긴급한 위기를 넘긴 사례도 133건이 보고되는 등 효과를 보였다.

이에 올해는 19개 동별로 돌봄 단장을 임명하고 주민단체인 동복지협의회에 당연직으로 위촉해 긴밀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단장은 단원을 대표해 복지 자원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