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부터 14일 아침까지 비오며 식어
비 그치고도 평년 기온 이어져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를 덮친 때이른 더위가 12일 오후 예고된 비로 인해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평년 기온의 5~1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남쪽에서 더운 기류가 유입된 데다 맑은 날씨가 계속돼 햇빛을 여과없이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더위는 비와 함께 식을 모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오전까지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태양에너지를 막아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한낮 기온이 25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윈드서핑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상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2022.04.12 pangbin@newspim.com |
비가 그친 뒤에도 평년 수준의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재준 기상청 통보관은 "오는 주말 이후에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유지되거나 약간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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