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에 도움되도록 최저임금 문제 논의해야"
"주 52시간제, 국민·전문가 지적 들여다보는 중"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일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와 관련해 "민생에 도움되게 풀어가는 방향으로 앞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선 최저임금과 관해 여러 부작용과 실패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배현진 신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4.05 photo@newspim.com |
배 대변인은 "국민적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민생에 대한 타격을 줄여가며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최저임금)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당연히 해당 분과에서 열심히 논의를 하고 관련 현황과 내용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과 한덕수 총리 후보자도 이 부분을 하루 아침에 혁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며 "한 후보자도 급격한 정책 전환보단 상황을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줬다"고 설명했다.
주 52시간제 폐지와 관해선 "구두로 공약하신 사안에 대해선 여러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문가와 국민들께서 상세히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해주시면 해당 분과에서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