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115개, 587개 실천과제 1차 취합"
"과제들 간 정합성 높이며 압축해 나갈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분과별 국정과제 115개를 1차적으로 취합했다. 이를 보완하는 후속 작업에서는 민주당 측 공약도 검토해 필요한 부분은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정과제 수립에 대해 7개 분과의 진행상황 보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신용현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4 photo@newspim.com |
신 대변인은 "1차로 115개 국정과제와 587개 실천과제를 취합했다"며 "이를 보완하는 후속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속 작업에서는 새 정부에서 꼭 필요한 과제인데 미반영된 부분이나 국민의 건의가 있었던 부분, 청년TF의 현장 건의, 특보 자문단의 의견, 민주당 등 타 당의 공약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국정과제 압축과 관련해 "여러가지로 융복합이 가능하거나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항목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 과제들 간 정합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선정해 나갈 것이고 마지막에 과제가 어떤 형태, 그룹으로 선정될지는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수위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공약도 담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대선 과정에서 나온 다른 당의 공약 중 의미있고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검토 대상"이라며 "민주당의 공약이라고 무조건 안된다는 닫힌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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